예천확진자 30명·문경 확진자는 예천 확진자 접촉자 …14일 오전 9시 현재 ||가족 감

예천군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전날보다 9명이 추가됐다.

또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문경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문경 추가 확진자는 예천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이로써 예천군 확진자 30명, 문경시 3명 등 경북의 확진자는 1천303명(14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늘었다.



경북도와 예천군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현재 예천군의 확진자는 30명으로 전날(13일 0시 기준)보다 9명이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전날 오전 A씨(51·여)· B씨(19)·C씨(81), 오후 D씨(43)·E씨(19), 14일 오전 F군(10)· G씨(46·여)·H씨(20·여)·I씨(19·여) 등이다.

이들은 모두 예천읍 거주자이다.

D씨는 예천 16번 확진자(42·여)의 가족, E씨는 예천 9번(19·4월9일 확진) 접촉자이다.

F군, G씨, H씨는 예천 19번 확진자(19·4월12일 확진)의 가족이다.

이로써 예천의 지역사회감염은 7번 확진자 가족 4명을 비롯해 네 가족이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해 격리조치를 완료하고 자세한 이동경로를 파악중이다.

예천군은 지난 2월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난달 6일까지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가 한달여 만인 지난 9일 가족 4명이 확진되면서 누계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다.

엿새만에 추가 확진자가 20명 발생한 셈이다.



한편, 문경시청도 이날 오전 점촌2동에 거주하는 A씨(83·여)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예천 20번 확진자(85·여)의 접촉자다.

문경시는 예천 확진자 접촉자가 총 3명이며 이 중 양성 1명, 나머지 2명은 음성이라고 했다.

예천 20번 확진자의 공개된 이동경로는 지난 7일 내과와 약국 방문뿐이어서 A씨와의 접촉 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A씨는 재가대상 가정방문 활동을 한 예천 15번 확진자(64) 접촉자로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완치 퇴원자는 975명이다. 사망자는 54명이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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