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기업 추진상황 점검 및 애로사항 수렴 위한 화상회의||자동차부품, 섬유, 식품 등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수출 위기 상황 속에서 1분기 산업별 수출동향 파악 및 추진사업 점검과 본격적인 수출 감소가 예상되는 2분기의 신속한 수출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수출점검 화상회의’를 14일 경제부시장 주재로 연다.



이번 회의에는 대구본부세관, 대구경북코트라(KOTRA)지원단, 한국무역보험공사 대구본부 등 13개 수출유관기관과 단체, 5개 지역수출기업들이 참여한다.

회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스카이프(Skype)로 진행된다.



회의에서 대구시는 수출지원책 추진상황, 팬더믹 대응한 사업 수정사항 안내, 현재 코로나 19 대응해 추진하고 있는 긴급지사화 사업, 화상 무역사절단 상시 운영, 전문상사와 지역기업과의 수요매칭, 온라인마케팅 패키지 사업 추진상황 등에 대해 설명한다.



성과 창출을 위해 현재 추가적으로 검토 중에 있는 소비재 온라인플랫폼 진출지원, 항공·해상 물류비 지원, 지역기업 온라인홍보플랫폼 구축 등에 대한 기업과 전문협회의 의견을 수렴한다.



회의에는 자동차부품, 섬유, 식품 등 5개 품목을 대표해 세원정공, 대영합섬, 휴먼웰 등이 참여,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토로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1, 2월 지역 수출 누계는 11억5천300만 달러로 지난해(12억3천800만 달러) 대비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지역기업들의 주요 무역국인 미국, 유럽, 인도 등에 감염병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생산시설 셧다운이 이어지고 있어 2분기가 시작되는 4월부터는 지역 수출기업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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