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재확진 판정 이어지자 전수 역학조사 벌여 밝혀||예천에서는 40대 여성 확진

▲ 봉화 푸른요양원 전경.
▲ 봉화 푸른요양원 전경.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코로나19 완치 후 재확진 환자가 또다시 무더기로 발생했다.

9일 봉화군에 따르면 푸른요양원에서 지난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 후 퇴원했던 입소자 A(92·여)씨 등 6명과 종사자 B(53·여)씨 등 총 11명이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같은 판정은 질병관리본부가 푸른요양원 완치자 중 재확진 집단 발생이 이어지자 지난 8일 푸른요양원 종사자 45명과 입소자 66명 등 총 111명에 대한 전수 역학조사를 벌여 밝혀졌다.

이로써 푸른요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았다가 다시 재확진 판정을 받은 입소자와 종사자는 지난 4일 7명, 9일 11명 등 총 18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이들 모두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이송하고, 감염 원인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에 나섰다.

예천지역에서도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예천군 등에 따르면 A(48·여)씨가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예천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A씨의 이동동선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예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7명이다.

예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 6일 이후 34일 만이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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