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군청 전경.
▲ 청송군청 전경.
청송군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9일 청송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 편성은 당초예산 보다 271억6천800만 원(7.72%) 증가한 3천792억6천800만 원으로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취약계층의 생활안전 지원과 소상공인 지원 등에 집중됐다.

이에 따라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22억 원, 긴급 복지지원 사업 12억 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7억 원, 생활지원비 지원 6억 원 등을 반영했다.

또 노인 일자리 사회활동 지원 5억 원, 코로나19 특별공공근로사업 3억 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2억 원, 코로나 안심클린 시장 만들기 및 시장과 상점가 방역소독비 1억 원 등을 편성해 어려운 지역 경제에 활력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감염병대응 음압 구급차 구입 2억 원, 노인과 아동시설 등 방역 물품지원 1억 원, 보건의료원 코로나19 대응 예산 4억 원, 읍·면 방역소독 1억 원 등 순수 코로나19 대응 예산만 80억 원에 달한다.

청송군은 코로나19 사태로 당초 예산의 경상예산 10억여 원과 사업예산 39억여 원 등 총 49억 원의 예산을 절감해 이번 추경에 반영했다.

윤경희 군수는 “코로나19로 군민의 생활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히 추경예산을 편성하게 됐다”며 “예산 확정과 동시에 즉시 재정집행을 시행해 군민들의 어려움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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