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어

▲ 영양군이 경영실습 임대 농장인 스마트 팜 온실 2동을 조성했다.
▲ 영양군이 경영실습 임대 농장인 스마트 팜 온실 2동을 조성했다.
영양군이 경영실습 임대 농장인 스마트 팜 온실 2동을 조성,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도내에서 처음 실시하는 이번 임대 농장은 양액재배시설, 자동환경제어시스템 등을 갖춘 최첨단 스마트 팜이다.

이 사업은 영농기반과 경험이 부족한 청년농업인에게 임대해 자기자본 투자 이전 시설농업 운영과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 안정적인 영농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9일 영양군에 따르면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6억 원으로 일월면 가곡리 일원 8천500㎡ 부지에 스마트팜 온실(3천604㎡)을 조성했다. 실습생 4명이 오이와 고추를 시범 재배한다. 7천270㎡ 규모의 스마트 팜 추가 조성도 준비 중이다.

영양군은 운영 결과에 따라 실습생 중 1명을 선발, 농식품부 스마트팜창업보육사업(2년 과정)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젊고 유능한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청년, 귀농인들이 영농 초기 과도한 투자와 경험 부족 등으로 정착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다”며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팜 농업기술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청년 농업인들이 실패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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