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공모사업으로 크고 작은 4건의 유명 공연 유치, 도농간 문화 격차 해소

▲ 경주시가 도·농간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유명한 공연을 유치해 하반기에 집중 공연한다.
▲ 경주시가 도·농간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유명한 공연을 유치해 하반기에 집중 공연한다.
경주문화재단이 올해도 전국 우수 공연을 유치, 선보이는 등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을 공급한다.

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을 통해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부문 선정작을 유치한다. 배정 작품은 지난해 상반기와 같이 4건이다. 공연은 문예진흥기금을 통한 약 5천600만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올해 선정 프로그램은 대규모 2건, 소규모 2건이다. 대규모 프로그램은 2018 문화예술인 표창과 함께 전통 굿을 창작무용으로 재창조해 호평받은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의 ‘2020 플라워 인 헤븐’과 버려진 고물을 이용한 극단 현장의 넌버벌극 ‘정크, 클라운’이다.

소규모 프로그램은 포핸즈 피아노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듀오 비비드’의 ‘섬머 타임’과 한국 전통 타악을 새롭게 해석해 색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노름마치예술단’의 ‘노름마치 풍’이다.

경주문화재단은 지난해에도 7건의 공연을 진행해 6천여 명의 시민이 관람했다. 그 중 2천여 명의 문화 소외계층이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혜택을 받았다.

올해도 차별 없는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전체 객석의 30%를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초청석으로 제공한다.

이번 선정작은 하반기 경주 예술의 전당 레퍼토리사업 및 특별기획 공연 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1588-4925.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