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가 한울원자력 홍보관 앞에서 ‘신한울 3·4호기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가 한울원자력 홍보관 앞에서 ‘신한울 3·4호기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가 지난 7일 한울원자력 홍보관 앞에서 5만 울진군민을 대표해 한국수력원자력과 4·15 총선 후보자들에게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울진범군민대책위는 신한울 3·4호기 재개, 원전 주변지역 특별법 제정, 죽변비상활주로 폐쇄(이전) 추진을 강력 요구했다.

또 “정부는 더 이상 국민 갈등과 더불어 사회경제 전반에 걸친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고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통한 국가 핵심사업인 원전 수출 산업 당위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함으로써 세계기후 변화 문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보류로 인해 40여 년 동안 울진지역 경제의 한 축으로 작용하고 있는 원전 산업 생태계 붕괴, 일자리 창출 기회 무산에 따른 인구 감소, 지역 공동화 가속현상과 경기 위축 등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손실을 입혔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김윤기 울진범군민대책위원장은 “정부 정책으로 기존에 약속했던 신한울 3·4호기 건설사업을 조속히 이행해 정부 정책 신뢰를 회복하기 바란다”며 “신한울 3·4호기 건설의 이해당사자인 울진 군민의 권리를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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