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내용은 서대구에서 대구역을 거쳐 동대구역으로 이어지는 14.6km 기존 경부선 및 고속철도 구간을 전면 지하화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8조700억 원 규모로 전액 국비 사업으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날 윤 후보는 “경부선 KTX는 2006년부터 2019년 11월까지 총사업비 6천628억 원을 들여 주변 교통 및 환경정비를 했지만 소음과 진동으로 인해 도심 환경이 악화되고 도시 개발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며 “도심 통과 구간을 지하화한 뒤 지상부지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국제적 관광명소로 기획, 세계적인 대구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화화 사업은 대구 원도심 재창조는 물론 활력 없는 대구 경제에도 청량제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한 직접적인 경제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며 “예상하는 파급 효과로는 일자리 1만6천 개 창출, 약 6조 원 가까운 생산유발 효과, 그에 따른 1조5천억 원 정도의 부가가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와함께 달성토성 복원도 함께 공약했다.
그는 “달성토성 복원은 경부선 KTX 도심통과 구간 지하화와 더불어 서구와 중·남구가 함께 만들어갈 비전”이라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