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 이재용
더불어민주당 중남구 이재용 후보와 서구 윤선진 후보는 7일 달성공원 정문에서 대구 도심을 통과하는 경부선 KTX 구간 지하화 사업에 대한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 내용은 서대구에서 대구역을 거쳐 동대구역으로 이어지는 14.6km 기존 경부선 및 고속철도 구간을 전면 지하화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8조700억 원 규모로 전액 국비 사업으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날 윤 후보는 “경부선 KTX는 2006년부터 2019년 11월까지 총사업비 6천628억 원을 들여 주변 교통 및 환경정비를 했지만 소음과 진동으로 인해 도심 환경이 악화되고 도시 개발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며 “도심 통과 구간을 지하화한 뒤 지상부지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국제적 관광명소로 기획, 세계적인 대구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윤선진
▲ 윤선진
이 후보는 “지화화 사업은 대구 원도심 재창조는 물론 활력 없는 대구 경제에도 청량제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한 직접적인 경제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며 “예상하는 파급 효과로는 일자리 1만6천 개 창출, 약 6조 원 가까운 생산유발 효과, 그에 따른 1조5천억 원 정도의 부가가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와함께 달성토성 복원도 함께 공약했다.

그는 “달성토성 복원은 경부선 KTX 도심통과 구간 지하화와 더불어 서구와 중·남구가 함께 만들어갈 비전”이라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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