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나란히 법원 공판 나서

▲ 정태옥 후보가 7일 유세장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절을 하고 있다.
▲ 정태옥 후보가 7일 유세장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절을 하고 있다.
대구 북구갑 무소속 9번 정태옥 후보가 총선이 끝난 직후인 오는 26일 황교안 통합당 대표와 법원공판을 받는다.



연동형비례대표제와 공수처법을 막아내기 위해 정태옥 후보가 몸을 던진 결과다.

하지만 투쟁에 몸 던졌던 정 후보는 통합당으로부터 내팽개쳐졌다.

정 후보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구갑 주민들을 향해 절박한 심경을 내비쳤다.

정 후보는 “문정권 타도를 위해 앞장섰던 것은 사천을 작정한 공관위에 고려대상도 아니었다”면서 “낭떠러지로 내밀린 제가 의지할 수 있는 마지막 버팀목은 바로 주민 여러분”이라고 절규했다.

그러면서 “4년 전 낙하산에 대항해 오로지 민의로 저를 선택해주신 것처럼 제가 당과 북구를 위해 걸었던 길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투표로 증명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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