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나란히 법원 공판 나서
연동형비례대표제와 공수처법을 막아내기 위해 정태옥 후보가 몸을 던진 결과다.
하지만 투쟁에 몸 던졌던 정 후보는 통합당으로부터 내팽개쳐졌다.
정 후보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구갑 주민들을 향해 절박한 심경을 내비쳤다.
정 후보는 “문정권 타도를 위해 앞장섰던 것은 사천을 작정한 공관위에 고려대상도 아니었다”면서 “낭떠러지로 내밀린 제가 의지할 수 있는 마지막 버팀목은 바로 주민 여러분”이라고 절규했다.
그러면서 “4년 전 낙하산에 대항해 오로지 민의로 저를 선택해주신 것처럼 제가 당과 북구를 위해 걸었던 길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투표로 증명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