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청 전경.
▲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시 중단된 문화관광해설사 생활 안정을 위해 두 달치 활동비를 선지급한다.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 2월19일 이후 사업 운영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자 내린 결정이다.

지원 대상 문화관광해설사는 모두 18명으로 선지급 활동비는 총 4천300여만 원이다. 월평균 20일 활동하는 것을 기준으로 2개월에 걸쳐 지급한다.

선지급한 활동비는 앞으로 사업 재개 시 월 평균 활동 일수를 20일에서 25~30일까지 확대해 정산할 방침이다.

김진태 영천시 문화관광해설사 회장은 “활동비 선지급 조치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재미있는 해설로 관광객을 맞이하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활동비 선지급은 코로나19로 인한 사업 중단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해설사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코로나19를 예방하고자 수시로 관광시설물 점검 및 방역소독을 해 안전하고 깨끗한 영천 관광 조성에 힘쓰고 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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