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노사민정협의체 1일 온라인으로 실천지침 마련 협약체결

▲ 경주시는 지난 1일 경주지역 노·사·민·정 협의회와 온라인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동실천지침을 마련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경주지역 노·사·민·정 협의체가 지난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한 일자리 박람회 모습.
▲ 경주시는 지난 1일 경주지역 노·사·민·정 협의회와 온라인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동실천지침을 마련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경주지역 노·사·민·정 협의체가 지난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한 일자리 박람회 모습.
‘이제는 경제입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경주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온라인을 통해 경주지역 노·사·민·정 협의회를 하나로 묶는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 발표했다.

경주지역 노·사·민·정 협의회는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경주시와 경주시의회(의장 윤병길), 한국노총 경주지부(의장 윤석주), 경주상공회의소(회장 최순호),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지청장 김경태), 경북동부경영자협회(협회장 박승대), 경주YMCA(이사장 박동섭)등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으기로 했다.

협의회는 지난 1일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노·사·민·정이 각각 실천해야 할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남심숙 경주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코로나19가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위협뿐만 아니라 경기 둔화로 인한 기업들의 심각한 경영 피해 등 경제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의 건강권 보호와 함께 지역 경제 위기를 노·사·민·정이 모두 힘을 합쳐 극복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다”고 말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당국 지침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노사는 대규모 행사를 자제하고 방역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사회적 거리 두기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과 상공인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은 또 온누리 상품권 사용 등 지역 경제 살리기 운동을 적극 실천한 등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각종 실천 행동을 결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해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시행과 관련된 행정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경주지역 노·사·민·정 협의회가 그 중심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협력을 당부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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