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S자형 지그재그 단속 등 강력 추진

▲ 봉화경찰서가 코로나19를 틈탄 음주운전이 늘어남에 따라 S자형 단속을 벌이고 있다.
▲ 봉화경찰서가 코로나19를 틈탄 음주운전이 늘어남에 따라 S자형 단속을 벌이고 있다.
봉화경찰서가 이달부터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단속이 느슨해진 틈을 타 음주운전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봉화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경북지방경찰청이 발표한 지역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지난 2월 235명, 지난달 277명이 적발되는 등 증가추세다.

이에 따라 안전장비를 이용한 S자형 지그재그 단속과 병행, 20~30분 주기로 장소를 이동하며 단속하는 점프형 음주단속도 함께 실시하는 등 강력 단속에 나선다.

또 급정거하거나 주춤거리는 의심차량에 대해서도 음주측정과 채혈을 통한 음주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봉화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찰이 음주단속을 선별단속으로 전환하면서 단속을 소홀히 하는 것으로 오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위기를 틈탄 음주운전자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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