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18일 건축 허가 신청 후 현재 마무리 단계 돌입||장애인시설 분야 협의 완료되면

▲ 대구 수성의료지구 내 롯데복합쇼핑몰 조감도.
▲ 대구 수성의료지구 내 롯데복합쇼핑몰 조감도.


대구 수성의료지구 내 롯데복합쇼핑몰의 건축 허가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곧 착공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에 따르면 ‘롯데쇼핑타운대구’가 지난 2월18일 대경경자청에 건축 허가를 신청했고 대경경자청은 관련 기관 등과 협의해 이달 안에 모든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건축 허가는 건축물을 건축하려는 자가 관련 범규에 따라 기관에 허가를 받는 행위로 착공 전 인허가 절차상 마지막 단계라고 볼 수 있다.

대경경자청은 롯데쇼핑타운대구에서 제시한 건축 계획안을 소방, 도로, 상하수도, 교통 등 40여 개의 기관 및 부서와 협의해 최종 승인한다.



대부분 분야에서 협의가 완료됐고, 남은 과정은 장애인시설 분야다.



장애인시설은 대구시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에서 심사하고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전문가 대면 협의가 지연됐었다.



대구시 장애인복지과는 시설 심의가 진행 중이어서 수일 내로 완료될 거라고 밝혀 빠르면 이달 중순 안에 건축 허가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건축 허가 승인이 나면 바로 착공이 가능하다.



롯데복합쇼핑몰 조성사업은 지난해 6월 대구시와 대경경자청, 롯데쇼핑타운대구가 쇼핑몰 조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롯데쇼핑타운대구는 2017년 1천256억 원을 투자해 수성의료지구 내 유통상업용지 7만7천㎡를 매입했다.



복합쇼핑몰은 2022년 개점을 목표로 사업비 5천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약 23만㎡,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지어진다.



대경경자청 관계자는 “지난해 조성사업 발표 이후 롯데쇼핑타운대구 측이 매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기존 5월로 예정돼 있던 착공 시기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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