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홍콩 한국 농산물 유통업체 한인홍과 농산물 수출 협의

▲ 청도군은 지난달 31일 군수실에서 한인홍(대표 임재화)과 청도농산물의 홍콩 수출을 위한 협의를 가졌다.
▲ 청도군은 지난달 31일 군수실에서 한인홍(대표 임재화)과 청도농산물의 홍콩 수출을 위한 협의를 가졌다.


청도군은 군수실에서 홍콩 최대 규모의 한국 농산물 유통업체인 한인홍(대표 임재화)과 청도농산물의 홍콩 수출을 위한 협의를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청도군 농산물의 수출판로 개척과 신규품목 발굴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한인홍은 홍콩에 20개의 매장을 두고 매출액은 3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재화 한인홍 대표는 지난달 31일 청도군의 복숭아 공선조직, 감말랭이 제조업체, 산딸기 생산농가 등을 방문하고 감말랭이, 반건시, 복숭아, 산딸기 등의 농산물 수입을 확정했다.

청도군에 따르면 감말랭이, 반건시 등 대표 농산물과 복숭아, 산딸기의 수출을 이번 협의에서 확정해 코로나19에 침제된 지역경제에 돌파구를 홍콩에서 마련했다는 평가다.

임재화 대표는 “청도 농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으며 홍콩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유럽 등에서 청도군의 대표 수출 품목인 버섯류, 복숭아, 감가공품 등의 수출이 전년대비 50~70% 감소되고 있지만 홍콩‧동남아 등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딸기, 산딸기, 마늘, 양파 등 청도군 농산물이 수출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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