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청 전경.
▲ 의성군청 전경.
의성군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군민들과 고통을 나누고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보탬이 되기 위해 4월부터 군수·부군수를 포함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급여 기부에 동참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주수 군수가 금일봉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동안 부군수는 매달 30만 원씩 총 120만 원, 국장급(4급)은 매달 20만 원씩 총 80만 원, 과장급(5급)은 매달 10만 원씩 총 40만 원을 기부한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기부는 간부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이러한 기부행렬이 지역 경제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혼신의 힘을 다해 하루빨리 군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의성군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민성)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돕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 의성사랑 상품권 구매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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