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확진자 한자리 숫자 유지...안정기 긍정적 신호

▲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중 일반인 환자 수가 최근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신천지 신도 확진자 증가추세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고위험군 집단·시설 확진자 증가현상만 잡힐 경우 안정화로 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5~17일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106명 중 일반인 확진자는 77명으로 전체 73%를 차지했다.

26~28일 확진자 131명 중 일반인 확진자는 22명(17%)으로 비중이 크게 떨어졌다.



일반인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3일부터 한자리수를 유지하고 있다. 28일에는 4명을 기록했다.



일반인 확진자 중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힘든 사례는 15~17일은 38명이었지만 26~28일은 11명으로 확연하게 줄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극복의 긍정적인 신호라고 판단하고 있다.



대구시 측은 “현재 상당히 안정적인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고위험군 전수 진단검사에서 집단 감염이 확인되고 해외유입으로 인한 확진자도 발생하고 있다”며 “대구시는 코로나19 상황을 방역당국의 통제 가능한 확실한 안정기로 만들기 위해 고위험군 집단·시설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 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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