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는 30일 2차 본회의를 열고 감염병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감염병대책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가결했다.
감염병특위는 감염병 발생에 따른 시민 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고 피해 보상 문제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의회 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감염병특위는 위원장에 남영숙(상주)의원을 비롯해 박미경(비례) 부위원장, 김시환(칠곡)·김희수(포항)·도기욱(예천)·박미경(비례)·박정현(고령)·오세혁(경산)·임무석(영주)·정세현(구미) 의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활동기간은 코로나19 종식까지다.
도의회는 이와 함께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발의한 ‘경북도 저소득주민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도내 생계가 어려운 차상위계층 등 중위소득 85% 이하인 33만5천여 가구에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남영숙 감염병 대책 특별위원장은 “형식적인 특위 활동에서 벗어나 일선 의료, 방역현장의 고충과 도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귀 기울여 코로나19 사태 조기 극복을 위해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