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경제진흥원 전경.
▲ 경북경제진흥원 전경.
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이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 참여기업 153개사(청년 200명)를 선정했다.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은 경북지역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들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에는 2년간 인건비 월 200만 원씩, 최대 4천800만 원이 지원된다.

진흥원은 올해 국비 154억 원, 지방비 132억 원 등 전국 최대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중소기업 730개사, 1천195명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분기 단위로 지급하던 인건비를 매달 지원해 중소기업의 어려운 자금 사정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한 참여기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감소, 가동률 하락 등 어려운 상황에서 인건비를 직접 지원받게 되어 고용유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 지원책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창록 경북경제진흥원장은 “이 사업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취업난을 극복하려는 청년 모두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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