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구시 채무 1조7천90억, 부채는 2조2천478억||채무비율 2014년 28.

▲ 대구시 전경.
▲ 대구시 전경.


대구시의 채무와 부채비율이 민선 6~7기 기간 동안 해마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3월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회계, 재무회계 및 기금회계 등 회계별 결산을 진행했다.



2019년 말 기준 대구시의 채무는 1조7천90억 원이다.

예산회계(단식부기, 현금주의) 방식으로 결산한 금액으로 2013년 1조9천379억 원 대비 2천289억 원의 채무를 상환했다.



채무비율은 2014년 28.2%이었으나, 꾸준히 감소해 2019년에는 17.9%까지 떨어졌다.



대구시의 부채는 2조2천478억 원으로 전년 말 2조2천694억 원보다 216억 원이 줄었다.

2014년 7.45%의 부채비율을 보였으나 매년 감소해 지난해에는 6.48%로 낮아졌다.



공사·공단을 포함한 대구시 총 부채 규모는 3조7천918억 원으로, 전년 말 3조2천27억 원보다 5천891억 원 증가했다.



대구시의 예산회계 결산액은 일반회계 및 14개 특별회계를 포함해 세입 9조5천616억 원, 세출 8조3천158억 원, 잉여금 1조2천458억 원이다.



잉여금은 다음연도 이월액 4천699억 원과 국고보조금 반환금 254억 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 7천505억 원(일반회계 1천875억 원, 특별회계 5천630억 원)으로 구분된다.



세입결산 중 지방세가 2조7천796억 원으로 전년(2조5천945억 원) 대비 1천851억 원(7.1%)이 증가했다.



취득세는 전년(9천250억 원) 대비 254억 원(2.7%)이 감소했고, 자동차세도 전년(3천699억 원) 대비 135억 원(3.6%)이 떨어졌다.

반면, 지방소비세는 전년(3천745억 원) 대비 2천108억 원(56.3%)이 늘었다.



대구시의 예산회계 결산액을 일반 및 특별회계별로 본다면 일반회계가 세입 7조975억 원, 세출 6조5천402억 원으로 5천573억 원의 잉여금이 발생했다.

다음연도 이월액 3천449억 원과 국고보조금 반환금 249억 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1천875억 원이다.



특별회계의 경우 세입 2조4천641억 원, 세출 1조7천756억 원으로 잉여금은 6천885억 원이다.

다음연도 이월액 1천250억 원과 국고보조금 반환금 5억 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총 5천630억 원이다.



재난구호기금, 통합관리기금, 지역개발기금 등 17개의 기금회계는 전년 말 9천886억 원보다 15억 원 감소한 9천871억 원으로 집계됐다.



결산내용은 오는 5월6일부터 25일까지 결산 검사를 거쳐 6월 개최되는 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받을 예정이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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