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일반

경북교육청, 방학 줄이고 중간·기말고사 연기한다.

경북도교육청 전경.
경북도교육청이 줄어든 수업 일수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줄여 확보하는 한편 시험은 연기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개학이 미뤄진 데 따른 조치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3차 휴업이 진행되는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평일 10일은 법정 수업 일수를 감축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간고사는 다음달 말에서 5월 말로, 기말고사는 6월 말에서 7월 말로 각각 연기해 시행된다.

고3 수험생은 여름방학 3주를 수업 일수로 확보해 학습지도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1·2차 휴업(3월2~20일)에 따른 휴업일은 여름방학 1주, 겨울방학 2주를 줄여 확보하고, 고3 수험생은 여름방학 3주를 수업 일수로 확보하기로 했다.

경북교육청은 휴업 장기화에 따른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관리형 온라인 학습 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도내 모든 학교 홈페이지에 학년별 학습 시간표와 교과별 학습 과제 등 온라인 주간학습계획을 안내하고, 원터치 온라인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온라인 학습이 어려운 정보소외계층 학생들에게는 학교 보유 스마트기기를 개학일까지 한시적으로 대여하고, 인터넷 설치와 통신비도 지원한다.

또 신학기 교과서는 택배서비스, 드라이브 스루 등 학교 실정에 맞는 다양한 방법으로 배부해 가정 학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새 학기 첫 설렘은 못 지켰지만 개학 추가 연기에 따른 철저한 후속 조치로 고3 수험생들을 비롯해 우리 아이들의 학습지도와 개학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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