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특별지원, 긴급복지특별지원, 긴급생게자금지원||가족수에 따라 50~90만원, 총 64

▲ 권영진 대구시장이 23일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생계지원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 권영진 대구시장이 23일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생계지원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대구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서민들을 위해 내달 16일부터 긴급생계지원에 나선다.



긴급생계지원 시업은 △저소득층특별지원 △긴급복지특별지원 △긴급생계자금지원 등 3가지다. 대구지역 64만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소득층 특별지원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10만2천 가구에 대해서는 가구당 평균 50만 원 정도를 지원한다.



정부 지원기준으로 40만 원을 지급받게 되는 차상위 계층 1인 가구에 대해서는 추가로 시비 10만 원을 지원해 긴급생계자금과 동일한 최소 50만 원이 지원되도록 할 계획이다.



긴급복지특별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특별히 생계가 어려워진 기준중위소득(2020년 기준 4인 가구 474만9천174원) 75%이하 위기가구가 대상이다. 8만 가구에 평균 59만 원씩 3개월 간 지원한다.



재산기준을 한시적으로 대폭 완화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개별가구의 위기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제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



긴급생계자금지원 사업은 기준중위소득 100%이하 가구에 가구원 수에 따라 50만~90만원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존 복지제도에서는 지원대상이 아닌 기준중위소득 100%이하 봉급생활자,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45만 가구 108만 명이다.



중위소득을 100%초과하는 건강보험료 납부자, 실업급여수급자, 공무원‧교직원‧공공기관 임직원 및 코로나19 생활지원비 대상자(입원환자, 생활치료센터입소자, 자가격리자) 중 1개 이상에 해당되는 가족이 있는 가구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지급 시기는 선거가 끝나는 내달 16일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긴급생계자금은 중위소득 70~100%에 대해서 특별히 이번 재난에 대해 지원하는 것”이라며 “한 번 지급하는 데 2천960억 원 정도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은 대구시 재정을 중심으로 지원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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