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고객만족도 12년 연속 1위 달성||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1위

▲ 대구도시철도공사가 2020년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12년 연속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습.
▲ 대구도시철도공사가 2020년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12년 연속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습.


대구도시철도공사가 2020년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12년 연속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NCSI 조사는 79개 업종 341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중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은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고객의 기대수준, 인지 품질, 불평률, 충성도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한 평가로 실시됐다.



공사는 100점 만점에 81점을 획득해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1위를 차지하면서 국가고객만족도 1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공사 관계자는 “전 임직원들이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24시간 철저한 시설물 점검과 정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최고의 서비스 제공과 쾌적한 도시철도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공사는 지난해 품격있는 도시철도 역사를 만들기 위해 음악이 흐르는 역사를 1·2·3호선(명덕·반월당·청라언덕역)에 각 1개씩 선정해 시범운영하면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4개역(상인·서부정류장·중앙로·용산역)을 추가해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프리카를 피하고자 전 역사에 무더위 쉼터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했다.



특히 역사가 외부에 노출된 3호선은 승강장에 이동식 냉방기와 에어컨이 설치된 고객대기실을 마련해 고객들이 시원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신기술 개발도 큰 성과를 거뒀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90% 이상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양방향 전기집진기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로 인해 대구도시철도 역사는 전국 최저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50㎍/m3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양방향 집진기는 전국 도시철도로 확산되면서 특허기술료만 1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공사 측은 해당 기술의 해외진출까지 검토하고 있다.



고객과 스킨십 강화를 위해 설명절에는 전문 MC와 함께 2행시 짓기 등 다양한 미션을 통한 선물 증정 등 각종 기념일에 이색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도시철도 감회운행으로 시민들이 불만을 토로하자 지체없이 감회운행을 철회하고 정상운행 하는 등 ‘고객과 소통하는 도시철도’라는 호평을 받았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앞으로도 고객감동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지속적으로 고객만족도 1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도 역사 및 전동차 방역소독을 철저히 시행하는 등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도시철도공사가 2020년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12년 연속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대구도시철도 역사에 코로나19 방역을 하는 모습.
▲ 대구도시철도공사가 2020년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12년 연속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대구도시철도 역사에 코로나19 방역을 하는 모습.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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