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

▲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청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사회의 고통 나누기에 동참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2일 정례브리핑에서 “고통분담 차원에서 전 직원의 3월 보수 인상분을 자율적으로 반납하기로 결정했고 이를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의 생계 지원에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동참에는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지역본부, 소방본부, 시·군소방서, 도의회 등 7천여 명이 동참했다. 규모는 2억3천만여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 3회씩 외부식당 이용하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앞서 도는 이들 식당의 배달 편의를 돕고자 도시락 포장용기를 770여 곳에 40만 개를 지원했다.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도 자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총력주간을 해온 경북도는 정부차원에서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동참한다.

이 도지사는 “4월5일까지는 외출을 삼가하고 특히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재택근무의 적극적인 활용과 발열, 인후통, 기침 등 증상 시 출근을 하지 말고 선별진료소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도청 공무원들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가능한 재택근무와 코로나 대응업무 조직도 교대 근무 추진에 들어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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