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및 진흥계획 수립’ 연구 용역 착수

▲ 코로나19 여파가 시작되기 전 인파로 가득한 대구 중구 동성로의 모습.
▲ 코로나19 여파가 시작되기 전 인파로 가득한 대구 중구 동성로의 모습.




대구 중구청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22일 중구청은 즐길거리, 먹거리, 쇼핑, 숙박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대구 대표 다운타운인 동성로 일대를 관광특구로의 지정을 위해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및 진흥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대구에는 관광특구로 지정된 곳이 없다. 만약 동성로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대구 최초의 관광특구가 된다.



중구청은 23일부터 동성로 일대의 관광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용역에 착수, 8개월간 관광특구 지정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함께 관련 관광진흥계획을 수립하는 등 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최적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대구시에 특구 지정신청까지 연내 마무리 할 예정이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 촉진 등을 위해 관광 활동과 관련된 관계 법령의 적용이 배제되거나 완화된다.



구청장의 신청에 따라 대구시의 검토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 후 대구시장이 지정할 수 있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관광특구 진흥을 위해 각종 지원 및 법률 특례가 가능해지고 문화·체육·숙박·상가시설로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시설은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이용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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