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10월까지, 동화사 등 전국 10여개 사찰에서 총 2천 명 무료 혜택

▲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선 의료인 및 관련 공무원을 위한 ‘토닥토닥 템플스테이’가 21일부터 동화사 등 전국 10여개 사찰에서 진행된다.
▲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선 의료인 및 관련 공무원을 위한 ‘토닥토닥 템플스테이’가 21일부터 동화사 등 전국 10여개 사찰에서 진행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이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선 의료인 및 관련 공무원을 위한 특별 지원 프로그램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문화사업단의 공익사업 ‘나눔 템플스테이’의 일환인 이번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는 21일부터 10월31일까지 의료인 등 총 2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팔공산 동화사, 경주 불국사, 영천 은해사, 합천 해인사 등 전국 137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가운데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휴식하기 좋은 사찰 10여 곳을 선정했다는 게 문화사업단의 설명이다.

산사에서 몸과 마음을 편히 쉴 수 있도록 휴식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최대 3박4일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위로와 힐링의 의미를 담은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템플스테이 예약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치료 및 예방, 방역에 종사하는 보건의료관계자와 관련 공무원들의 피로도가 한계에 다다랐다”며 “이들의 심신 안정을 위한 휴식처 제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판단해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화사업단은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본 후 ‘토닥토닥 템플스테이’ 연장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불교조계종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한 달 연기해 오는 5월30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토닥토닥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동화사(대구), 은해사(경북), 불국사(경북), 해인사(경남), 금산사(전북), 낙산사(강원), 삼화사(강원), 송광사(전남), 수덕사(충남), 신륵사(경기), 증심사(전남), 통도사(경남), 한국문화연수원(충남), 화계사(서울), 화엄사(전남)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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