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수 의성군수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김주수 의성군수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의성군은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이후 26일 만에 자가 격리자가 모두 해제됐다고 18일 밝혔다.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역 내 자가 격리자가 한때 348명까지 늘었다.

의성군은 이에 따라 긴급대책을 수립해 집단 감염 차단 방역에 전력을 기울였다.

코로나19 행정지원팀TF를 구성해 지역 내 시설물 휴관 및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이용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 방역을 펼쳤다.

또 일제 방역소독의 날을 지정, 군 전역에 대한 방역은 물론 자가 격리자 1대1 전화 모니터링, 확진자와 자가 격리자를 위한 긴급생활 안전 지원 등 신속한 대처에 나섰다.

이와 함께 생활시설 21곳에 대한 2주간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실시하는 한편 노래방·PC방·게임장·목욕탕 등을 집중 모니터링하는 등 집단 확산 차단에 주력했다.

이 밖에 군민들의 협력도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각종 단체와 출향인, 지역민들의 성금과 마스크 기부가 이어져 코로나19 조기 종식에 힘을 실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기 전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1일 1회 이상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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