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해병대축제 6월, 국제불빛축제 10월 개최

▲ 지난해 포항해병대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경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지난해 포항해병대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경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포항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해병대문화축제와 국제불빛축제를 연기한다.

포항시는 당초 오는 5월9~10일 이틀간 개최키로 한 ‘2020 포항해병대문화축제’를 뒤로 미뤄 6월27~28일 열기로 했다.

남구 오천읍 냉천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해병대문화축제는 군 장비 전시, 병영생활 체험,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2020 포항국제불빛축제’도 당초 계획됐던 5월29~31일에서 10월16~18일로 일정을 연기한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불빛 행진, 국제 불꽃쇼, 음악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상황이 계속 유지됨에 따라 시민 안전과 감염병 사전 차단을 최우선 고려했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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