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 임대료 3개월간 50% 감면, 각종 비용 할인 진행||올해 지원사업도 현 상황 맞

▲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전경.
▲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전경.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하 안광학진흥원)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안경업체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부담비용을 할인하고 지원사업을 조기 추진한다.



17일 안광학진흥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안경 기업 대상으로 임차료 및 수입 감소, 자금확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책을 진행한다.



안광학진흥원은 오는 5월까지 3개월간 안경 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진흥원에 입주기업의 임대료를 매월 50%씩 감면하기로 했다.



또 전자상거래 ‘안경 도매 B2B몰 아이엔샵’의 기본수수료(판매액의 5%)를 면제한다.

기본수수료 면제는 지난 1일 기준 결제 건부터 소급을 적용해 5월31일까지 3개월간이다.



안경 및 안경렌즈 시험분석(KOLAS 인증) 이용료도 오는 5월31일까지 신청한 기업에 한해 20% 할인한다.



안광학진흥원의 기존 사업들도 현 상황에 맞게 변경해 조기 추진한다.



디자이너 브랜드 맞춤형 지원사업(제품 개발비용 지원)은 지원종료업체를 대상으로 사업비를 수시·조기집행한다.



글로벌안경브랜드육성(마케팅 비용지원)은 매월 사업비를 조기 정산할 예정이다.

제품개발공정지원(시제품제작지원)의 경우에는 당초 7월 공고를 4월로 앞당기고 수행 기간 중이라도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면 지원금을 집행한다.



안광학진흥원 도기태 전략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안경 기업의 경영 애로를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며 “일시적으로 어려운 자금 상황과 오프라인 영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안경산업의 조속한 경영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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