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교육청 전경.
▲ 경북도교육청 전경.
경북지역 학생 수가 지난해에 비해 7천644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수는 총 29만8천702명으로 지난해 30만6천346명보다 7천644명 감소했다.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23개교로 초등학교 22곳과 중학교 1곳이다.

유치원 원아 수는 3만5850명으로 지난해보다 1천647명이 초등학교는 12만9천명으로 2천531명이 각각 줄었다.

고등학교는 6만6천966명으로 무려 4천449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학교 학생 수는 6만2천509명으로 882명이 늘었다. 증가원인은 다른 해에 비해 출생률이 높았던 2007년생 ‘황금돼지띠’ 영향인 것으로 교육청은 분석했다.

도내 전체 학교 수는 지난해보다 6개교가 줄어든 1천678개교(분교 43개 포함)로 나타났으며, 학급 수는 1만4천797학급으로 지난해보다 19학급이 감소했다.

경북교육청은 효율적인 학급편성을 위해 지난 1월부터 학급 예비편성 이후인 지난달 말까지 학급 변동 사항을 반영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해마다 학령아동이 감소하는데 줄어드는 학생의 변동 추이와 교실여건 등을 고려해 학급편성 기준을 마련하고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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