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사다리 사업’은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해외 연수 경험을 통해 진로탐색의 길을 열어주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올해에도 계명문화대학은 80여 명의 취업취약계층 학생(타교생 포함)을 해외로 파견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은 정부(70%)와 주관대학(30%)이 공동으로 경비를 지원해 해외 대학에서 4주 이상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생 개인에게는 국고 350만 원, 해당 대학 150만 원 등 총 500만 원 이상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대학생 1천600명이 참여하게 된다. 20개 참여대학은 대학별로 연수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맡게 되며 취약계층 학생 80여 명을 선발한다. 이중 20% 이상은 주관대학 외 타대학 학생을 선발한다.
선발은 기존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과 달리 학점·어학 등 성적이 아닌 자기계발과 미래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박승호 총장은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 직업교육 선도대학이라는 대학의 비전에 걸맞도록 국제화 역량을 더욱 더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은 지난해 전문대학 최초로 유일하게 파란사다리에 선정돼 70명의 학생을 미국, 영국, 체코, 베트남에 파견했고,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2019년에 해외어학연수 53명, 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관 글로벌 현장학습 24명, 해외취업 국외연수 60명, 대구시 대학생 해외인턴사업 6명 파견, 글로벌 미션프로젝트 20명 등 국제화 역량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