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군이 예산 27억여 원을 들여 명품 산림을 조성한다. 사진은 청송자연휴양림 전경.
▲ 청송군이 예산 27억여 원을 들여 명품 산림을 조성한다. 사진은 청송자연휴양림 전경.
청송군이 예산 27억여 원을 들여 맑은 공기와 깨끗한 이미지를 표현한 ‘산소카페 청송군’에 걸맞은 명품 산림을 다채롭게 조성해 관광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15일 청송군에 따르면 건강한 산림 자원 조성을 위해 올해 조림과 숲 가꾸기, 도시림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산림휴양시설 확충과 풍요로운 산촌 육성을 위한 산림소득 사업도 병행 실시한다.

이를 위해 사업비 6억 원을 들여 40명의 바이오매스수집단과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숲 가꾸기 패트롤 작업단을 운영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750ha에 이르는 공익 숲 가꾸기도 함께 추진한다.

또 청송IC 입구 공한지에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명품 소나무 숲을 조성, 청송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산소카페 청송군이 소나무의 고장임을 적극 홍보한다.

이와 함께 청송자연휴양림에 15억 원의 예산으로 숲 속 도서관과 북스테이 시설 등을 조성해 특색 있는 휴양공간으로 만든다.

또 지난해 신규 조성된 감곡유아숲 체험원과 자연휴양림 유아숲 체험원 2곳을 산림복지전문기관에 위탁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 청송군이 예산 27억여 원을 들여 명품 산림을 조성한다. 사진은 파천면 중평리 명품 소나무 숲 전경.
▲ 청송군이 예산 27억여 원을 들여 명품 산림을 조성한다. 사진은 파천면 중평리 명품 소나무 숲 전경.
특히 올해는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경관을 조성하고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단위 화원도 조성한다.

파천면 생태공원 일대에는 3억 원의 사업비로 청송의 경관을 그대로 담을 수 있는 조형물과 백일홍 등의 초화류를 식재한 송강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소카페 청송군의 소중한 산림자원을 경제적 환경적 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잘 가꾸고 활용해 나가겠다”며 “특히 명품 산림자원이 관광사업 활성화로 연결돼 실질적인 혜택을 기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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