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코로나 피해돕기에 사용될 예정

▲ 대구 출신 서양화가 이인성의 작품 ‘풍경’
▲ 대구 출신 서양화가 이인성의 작품 ‘풍경’
미술계가 코로나19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는 대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선 경매 행사 낙찰금 전액을 대구시에 기부하기로 했다.

지난 13일 한국화랑협회와 서울옥션이 공동 주관한 ‘코로나19 피해 돕기 온라인 자선경매’에서는 모두 6억3천만 원이 마련됐다.

이날 진행된 자선경매에는 협회 회원화랑과 컬렉터 소장품, 작가 후원 작품 등 73점이 출품돼 모두 낙찰됐다.

특히 대구 출신 작가 이인성의 작품 ‘풍경’이 6천410만 원으로 최고가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로 작가 김창열의 ‘물방울’은 4천510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 밖에 사석원, 최병소, 이강소, 이배, 이원희, 도성욱 등 많은 작가 작품들이 경매에 나왔다.

한국화랑협회와 서울옥션은 낙찰총액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시에 전달할 예정이며, 성금은 대구 지역 코로나 피해 돕기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