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 소노벨리조트 전경.
▲ 청송 소노벨리조트 전경.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청송 소노벨리조트(구 대명리조트)에 경증환자들이 12일부터 입소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의료진과 운영요원 90여 명이 투입돼 사전교육과 준비를 마쳤다.

경증환자들이 입소하는 소노벨리조트는 314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1개월간 300~500명의 경증환자가 치료를 받는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도 ‘청정 주왕산에서 여러분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등의 현수막을 곳곳에 내걸고 청정지역 산소카페 청송에서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응원했다.

특히 경증환자들의 격리기간 동안 1일 1천여 개 이상의 도시락과 간식 등이 지역 업체가 납품해 지역 외식업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코로나19는 우리가 모두 한마음으로 이겨내야 하며 국가적 비상사태에서 지역 이기주의를 앞세우기보다는 고통을 분담해야 하는 시기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이번 결정을 수용하고 적극 협조해준 주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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