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 40억 들여 남부사업소 설치, 기존 3개 사업소와 함께 4개 사업소가 경주전지역

▲ 경주시가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확대, 설치한다. 기존 3개 사업소와 남부지역사업소를 설치해 4개 사업소를 운영한다. 사진은 안강 농기계임대북부사업소 전경.
▲ 경주시가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확대, 설치한다. 기존 3개 사업소와 남부지역사업소를 설치해 4개 사업소를 운영한다. 사진은 안강 농기계임대북부사업소 전경.
경주시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확대, 설치해 지역농민을 지원한다.

경주시는 올해 중으로 농기계임대 사업을 위한 남부사업소를 불국동 일원 부지에 설치한다.

경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충효동 본소, 양북면 동부사업소, 안강 북부사업소 등 3개 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남부사업소가 설치되면 경주 전 지역 농민들에게 불편 없이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게 된다.

경주농기계임대남부사업소는 토지 매입과 건축 공사비 31억 원, 농기계 구입비 4억 원 등 4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설한다. 임대사업소는 7천637㎡의 부지에 농기계 보관창고(830㎡), 관리실 및 교육장(330㎡)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부지 매입을 완료한 경주시는 오는 6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사업자를 선정해 올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농기계임대 남부사업소가 준공되면 불국, 외동, 시내 일부(월성·보덕동 남쪽지역) 등 남부에 있는 농업인들이 고가의 농기계를 저렴한 임대료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경주시는 또 13억 원가량의 예산을 확보해 상시 농기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에서 필요한 농기계를 구입하는 등 농업인 수요에 맞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정화 경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남부사업소 설치로 남부에 있는 농민의 농기계 임대 편리성 및 원거리 이동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농업인의 수요가 많고 부담이 큰 고가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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