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에 불만 품고 범행 저지른 것으로 파악

▲ 11일 오후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출입문이 누군가가 던진 계란으로 얼룩져 있다. 경찰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누군가가 항의의 뜻으로 던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11일 오후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출입문이 누군가가 던진 계란으로 얼룩져 있다. 경찰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누군가가 항의의 뜻으로 던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에 누군가가 날계란을 투척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남구 대명동의 신천지 대구교회 1층 입구와 유리창 등에 날계란 수십 개가 투척됐다.



폐쇄명령서와 출입금지 등이 부착된 현관문과 입구 주변은 투척된 계란으로 더럽혀졌다.



경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신천지에 불만을 품은 누군가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현재 감식반 등 수사 인력을 현장에 보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18일부터 폐쇄된 이 건물에는 머무는 사람이 없다”며 “CCTV 등을 토대로 계란을 투척한 사람 등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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