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환자 돌보다 감염...포항의료원서 이틀간 머물러

▲ 봉화 푸른요양원 전경.
▲ 봉화 푸른요양원 전경.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돌보던 요양 보호사가 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봉화지역 확진자는 푸른요양원 52명 등 모두 54명으로 늘었다.

봉화군에 따르면 요양보호사 A(64·여)씨가 지난 8일 봉화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체 검사한 결과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푸른요양원 집단감염 당시인 지난 5일 음성 판정을 받은 다음 날 확진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포항의료원으로 동행해 이틀간 머물렀다.

봉화군은 A씨를 휴양시설에 격리하고 도내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이송을 기다리고 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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