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단 제3단지 입주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 3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방문해 마스크 핵심소재인 정전멜트브라운(MB) 필터의 생산 확대를 당부했던 부직포 생산업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내부적으로 사업장 방역 강화, 재택·유연 근무제 실시, 일렬 식사 등 위생과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전국적 부족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공장이 폐쇄되는 일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 대표는 “온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전 임직원이 사태의 극복과 확산 방지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특히 경북에 사업장을 둔 기업으로 이번 기부금이 대구·경북 시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금은 피해규모가 큰 대구·경북지역의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19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보건관계자와 의료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