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일 253회에서 211회로 하루 42회 감회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이용객 급

▲ 문경시가 9일부터 시내버스 운행횟수를 기존 1일 253회에서 211회로 하루 42회 감회 운행한다. 사진은 문경시내버스에 강화되고 있는 방역활동.
▲ 문경시가 9일부터 시내버스 운행횟수를 기존 1일 253회에서 211회로 하루 42회 감회 운행한다. 사진은 문경시내버스에 강화되고 있는 방역활동.
문경지역 시내버스 운행 횟수가 9일부터 줄어든다.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감염사례가 나타나면서 시내버스 이용객이 급감한 데 따른 조치다.

문경시는 시내버스 운행횟수를 기존 1일 253회에서 211회로 하루 42회 감회 운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운행 횟수가 많은 노선(문경~가은~농암~신기 방면)과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한 낮 시간대 위주로 배차 시간을 조정한다.

운행조정 기간은 코로나19 확산 여건에 따라 추후 재조정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하기 위해 시내버스에 대한 방역도 강화하고 있다.

시는 터미널은 물론 시내버스 운행 전후 차량 내 손잡이 및 등받이, 의자 등에 살균제 분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운수종사자들은 마스크 착용을 준수토록 하고, 승객용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코로나19 예방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이동이 급감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시내버스 운행을 감축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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