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 제공
이경규 나이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도시어부2' 이경규가 뉴질랜드 낚시 3전4기만에 황금배지를 품었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이하 ‘도시어부’ 시즌2) 12회에서는 이덕화와 이경규가 박진철 프로, 남보라와 함께 뉴질랜드 네 번째 항해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기상 악화로 인해 바다낚시에서 민물낚시로 장르가 급 변경되면서 시작부터 스펙터클한 향연이 펼쳐졌다. 광활한 바다를 떠나 수풀로 이동해 장어 낚시를 펼치게 된 도시어부들은 급변한 상황에도 발 빠른 적응을 해나가며 깨알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덕화와 남보라, 최자에게 밀리면서 3주 연속 황금배지를 놓친 이경규는 뉴질랜드에서의 첫 황금배지를 차지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펼쳤다. 그 결과 슈퍼배지에 도전하는 박프로를 누르고 1위를 기록하며 황금배지를 품는 데 성공했다. 180g의 간발의 차였다.

3전4기 끝에 성공을 거둔 이경규는 “여러분 덕분이다. 뉴질랜드는 역시 장어의 나라! 만세!”라고 포효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열악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한 이경규는 마지막 5분, 마지막 한 마리로 값진 결과를 얻어 더욱 감동을 안겼다.

한편, 이경규의 나이는 1960년생으로 올해 61세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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