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매일 오전 10시부터 학년별 수학 교과 1시간 진행

▲ 경북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지난 3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유트브 수업. 매일 오전 10시부터 수학을 1시간 진행한다.
▲ 경북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지난 3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유트브 수업. 매일 오전 10시부터 수학을 1시간 진행한다.
경북도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연기에 따라 전국 최초로 실시간 유튜브 수업을 시작했다.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 차단 및 학습 공백을 막고, 자기 주도적 학습 지원을 위한 조치다.

경북교육청은 학습지원을 위해 학생들이 TV보다 익숙한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다.

수업은 지난 3일부터 시작됐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학년별 수학 교과를 대상으로 1시간씩 진행한다.

도내 수학 교과 수업 전문가 교사가 직접 디지털 교과서와 수학 교구 등을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검색창에 ‘경북교육청 실시간 수업’을 검색하거나 학교 홈페이지 안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수업 영상은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경북교육청은 다음 주에는 수학 수업에 이어 놀이, 만들기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로 실시간 수업을 진행하는 등 실시간 유튜브 수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수업을 희망하는 학년에 50만 원, 학급에 2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실시간 유튜브 수업을 위한 방법 등을 공유하고, 전문가가 직접 운영을 돕도록 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개학 연기에 따른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학습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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