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대구 중남구 미래통합당 배영식 예비후보는 4일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단행한 어린이집 휴원에 따른 ‘가정내 돌봄 부담금’ 지원액을 대폭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배 예비후보는 “어린이 집에 위탁한 아동 부모중 맞벌이의 경우 유아 돌봄 비용과 특활비 교재비 식비 등 부대경비를 휴원인데도 부당 납부한다는 하소연이 나온다”며 “지자체나 정부가 이의 부담해소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무회의에서는 전날 ‘코로나19’ 확산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가정돌봄 부담금 완화예산으로 432억 원을 편성했으나 전국 179만8천439명으로 집계되는 어린이 수(2~6세 지난해 말 통계청)를 감안할 때 1인당 지원액은 고작 2만4천20원에 그친다. 턱없이 부족한 예산”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대구시의 경우 1천323개소(2020년 2월말 현재) 어린이집은 무려 1개월 정도나 휴원에 들어감에 따라 직장을 갖고 있는 부모입장에서 ‘가정돌봄’ 추가비용 부담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예비비(목적예비비)에서 편성한 가정돌봄 지원예산을 4~5배 이상 확대해서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아동돌봄이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며 “휴원에 따른 식비나 특활비 등 비용은 어린이집 자체 처리하는 한편 휴원기간 동안 원비는 정부나 지자체가 일부 납부해 줘야한다”고 피력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