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방문, 김한식 청장과 지원대책 논의||금융상담 급증으로 지원 늦어



▲ 곽대훈 의원
▲ 곽대훈 의원
미래통합당 곽대훈 의원(대구 달서갑)이 4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으로 힘든 직원들을 격려하고, 청장과 금융지원 신속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기청을 찾은 곽의원은“코로나19로 대구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이 모두 힘든 상황에 여러분들께서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며, “급박한 상황으로 직원들 모두 힘든 줄로 알지만, 대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내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자가 4천명(4일 10시 기준)을 넘어선 가운데 자영업자들은 하루 매출이 1만원도 안 되는 '매출절벽'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정부가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와 특례보증 등 금융지원 대책을 내놨지만 상담신청이 급증하면서 제때 자금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자영업자 보증업무를 맡고 있는 대구신용보증재단은 평소 10~20배의 상담이 접수되어 전 직원이 비상근무 중이다.

곽의원은 김한식 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저소득 자영업자들이 경영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연일 격무로 현장의 어려움이 큰 만큼 타 지역에 인력지원 요청이나 업무협조를 구해서라도 금융지원 속도를 높여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한 골든타임을 잡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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