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타임밸리 매출 전년 대비 50% 가까이 상승

▲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달 오프라인 유통업계 전체 실적이 크게 부진했던 반면 명품 시계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타임밸리 매장 모습.
▲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달 오프라인 유통업계 전체 실적이 크게 부진했던 반면 명품 시계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타임밸리 매장 모습.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달 오프라인 유통업계 전체 실적이 크게 부진했던 반면, 명품 시계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출을 자제하며 줄인 지출이 자신만의 만족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나심비’ 트렌드와 예비 신혼부부의 예물 수요가 더해져 명품 시계에 소비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4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지난 2월 전체 매출이 약 42% 감소했지만 까르띠에, 예거르쿨르트, 피아제를 포함해 6개의 해외 명품 시계 브랜드를 취급하는 타임밸리 매장의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약 49% 증가했다.



특히 까르띠에 시계와 예거르쿨르트 시계는 약 2억 원 이상 매출이 증가하며 지난 2월 감소했던 백화점 전체 매출에 크게 선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인기를 반영해 롯데백화점 대구점 1층 타임밸리 매장에서는 3월 중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명품 시계 수요 공략에 나선다.



한편 타임밸리는 명품시계 선두기업인 ‘리치몬드’ 그룹을 통해 유치한 국내 1호점으로서 중국 난징과 일본 긴자에 이은 전 세계 3번째 매장이다.



까르띠에, 예거르쿨르트, IWC, 쇼파드, 피아제, 몽블랑 등 최고급 시계를 한 곳에서 선보이는 신개념 시계 멀티숍으로 명품마니아들 사이에서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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