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더 게임 : 0시를 향하여’ 제공

'더게임: 0시를 향하여' 몇부작, 후속, 인물관계도, 줄거리, 옥택연 나이, 이연희 나이가 관심인 가운데 또 다른 위기의 순간을 맞닥뜨리게 된 옥택연의 스틸컷을 공개해 관심이 집중된다.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가 종영까지 단 2주만을 남기고 결말을 향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에 체포된 옥택연의 모습을 포착해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지난 방송에서 준영(이연희)의 죽음을 바꾸기 위해 자동차에 스스로 폭탄을 설치, 조현우(임주환)와의 동반죽음을 선택했던 김태평(옥택연)은 생과 사의 경계를 오갔다. 그 사이, 화상을 입은 채 살아남은 조현욱의 악행은 계속 이어졌다. 먼저 의도한 살인은 아니었지만 인질로 삼았던 청소부가 죽음을 맞이했다. 이후 자신을 검거하기 위해 조필두의 장레식과 엄마를 이용한 작전을 세운 준영을 보란 듯이 농락하고 의료기기에 의존한 채 생명을 연장하고 있던 태평의 병실에도 나타나 섬뜩함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적처럼 목숨을 구한 태평은 준영과 뜨거운 포옹으로 재회했지만, 그에게 닥친 시련이 모두 끝난 것은 아니었다.

공개된 스틸에는 또 다른 시련을 마주한 옥택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경찰에 체포돼 수갑을 찬 채 경찰서로 들어오고 있는 그는 이미 이러한 상황을 예측했던 듯 의외로 덤덤한 반응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어 또 다른 스틸에는 유치장 안에 갇혀 벽에 기댄 채 무언가 생각에 잠겨 있는 옥택연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에게 닥친 연이은 위기 상황으로 인해 지친 기색이 역력하지만, 눈빛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기필코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내겠다는 그의 굳은 의지가 돋보인다. 하지만 그의 표정에서는 어딘지 모르게 쓸쓸함과 서글픔도 함께 느껴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만든다.

옥택연은 사람의 눈을 바라보면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볼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의 소유자 김태평 역을 맡았다.

이연희는 사건 현장에서 냉철하고도 비상한 능력을 보이는 강력반 형사 서준영 역을 맡았다.

임주환은 어떤 사건이든 4주 후에 결과를 주겠다고 해서 '4주일남'으로 불리는 국과수 법의관 구도경 역을 맡았다.

'더게임: 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태평'과 강력반 형사 '준영'이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다.

한편 '더 게임:0시를 향하여'는 총 32부작이며 후속은 알려진 바 없으며 옥택연 나이, 이연희 나이는 33세로 동갑이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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