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대구 수성갑 미래통합당 정순천 예비후보는 3일 대구에 상주하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향해 “대구에 구경이나 쑈하러 왔나”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마스크 수급문제 하나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해 시민들이 며칠째 몇 시간씩 줄을 서는 사태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럴거면 국무총리가 대구에 왜 내려왔는가. 정말 답답한 노릇”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대구·경북이 고통을 겪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여당과 중앙정부의 완전한 판단 실패이고 인재로 비롯된 것”이라며 “마스크 수급은 물론 정부는 특별교부세, 예비비 등 긴급재난 등에 쓰이는 국비를 조속히 투입하고 가용할 수 있는 전 의료진과 인적 물적 자원을 총동원해서 대구와 경북에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즉시 대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예방물품과 생필품의 지원 등 적극적으로 구호활동에 나서고 경제적 피해를 크게 입고 있는 기업, 소상공인의 경제지원과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의 긴급 생계지원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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