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교수와 학생들 참여

▲ 경운대학교 보건의료 관련 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코로나19 의료봉사에 동참했다. 사진은 경운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실습하는 모습.
▲ 경운대학교 보건의료 관련 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코로나19 의료봉사에 동참했다. 사진은 경운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실습하는 모습.
경운대학교 보건의료 관련 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코로나19 의료봉사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대구와 경북지역의 급격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인이 부족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의료인 모집에 자원한 것.

경운대 간호학과 권려원 총괄학과장과 조남희 실습학과장은 물론 지난달 졸업한 5명의 임상병리사가 중대본에 자원해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의료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달 27일부터 신천지 교인 전수검사에 따라 의료인력이 필요한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구미보건소 의료봉사활동에는 김상남 간호보건대학장, 장현정·이소영 간호학과 교수, 김혜정 임상병리학과장, 이은령 교수(임상병리사)와 임상병리학과 재학생 15명이 참여하고 있다. 김혜정 교수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

한성욱 경운대 총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 전체가 비상인 가운데 최전선 의료지원과 방역활동에 도움이 되고자 의료봉사를 자원한 7명의 교수와 20명의 졸업생 및 재학생에게 존경과 응원을 보낸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의 위협에서 벗어나 건강한 대한민국의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운대는 코로나19의 교내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병 총괄관리본부를 조직해 신입생과 재학생, 교직원들에게 안전한 캠퍼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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