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배철수 잼' 제공

양준일 리베카, 양준일 부인 등에 대한 궁금증이 가득한 가운데 양준일이 故신해철과의 특별한 사연을 전한다.

2일(금일) 방송되는 MBC '배철수 잼'에서 양준일은 "데뷔 초창기 당시 낯선 한국문화와 연예계 위계질서에 힘들어했을 때 신해철이 챙겨줘 고마웠다"고 밝힌다.

이를 듣던 배철수는 “양준일 씨가 외톨이처럼 있으니까, 그 친구가 마음이 따뜻하거든요”라고 말했다.

양준일을 향해 따뜻한 손길을 내민 사람은 故신해철 뿐만이 아니었다. 먼저 가요계 대모로 불리는 노사연은 수줍음이 많던 양준일을 어미 새처럼 챙겨줬고, 80년대 최고 인기 가수였던 민해경 또한 자신을 잘 챙겨준 고마운 선배였다고 밝혔다.

양준일의 이야기를 들은 배철수는 "민해경 씨가 굉장히 까칠한데 양준일 씨한테는 잘해줬군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양준일은 1991년 데뷔해 히트곡 '가나다라마바사' '댄스 위드 미 아가씨' '리베카' 등의 히트곡을 남겼고 최근 '슈가맨3’를 통해 ‘리베카'가 재조명되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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