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이정현 만능간장, 이정현 나이, 남편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편스토랑' 이정현이 어머니를 위한 반찬을 준비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달걀을 이용해 다양한 메뉴 개발에 도전하는 5인 편셰프(이경규, 이영자, 이정현, 이유리, 정일우)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정현은 1박 2일 동안 밤샘 촬영을 끝낸 뒤, 집으로 돌아가면서 둘째 언니와 통화를 했다. 5자매 중 막내딸인 이정현은 "이번에는 내가 엄마를 위해 반찬을 만들겠다"며 "지금 몸이 아픈 엄마를 위해서 언니들과 돌아가며 반찬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현은 집에 도착한 절친 공효진의 택배 선물에 기뻐했고, 황태채와 명란젓 등이 군침을 돌게 했다. 능숙한 솜씨로 달걀 한 판을 모두 사용해 황태 달걀국, 명란 달걀말이, 토마토 달걀볶음, 베이컨 달걀롤 등을 빠르게 완성했다.

모두 엄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맛깔난 요리를 만들었고, 이영자는 "밥 한 그릇이 아니라, 밥 한 솥을 뚝딱 먹겠다"고 감탄했다.

아픈 엄마를 위해 밑반찬을 완성한 이정현은 엄마와 통화하면서 "컨디션 좋아? 잠은 잘 자는 거지? 가는 길에 반찬 두고 갈게, 엄마 모자도 샀어"라며 애교 가득한 안부 인사를 건넸다.

앞서 이정현은 지난해 4월, 3살 연하의 정형외과 의사와 열애 1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편스토랑'을 통해 행복한 신혼 생활을 조금씩 공개하고 있으며, 남편과의 달달한 통화 내용이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정현이 결혼한 직후, 엄마의 건강이 나빠져 막내딸의 걱정도 늘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이정현은 "내가 결혼하고 나니까 엄마가 건강이 안 좋아지셨다. 그래서 언니들과 돌아가면서 반찬을 해드리고 있다"고 고백했고, 이영자는 "엄마가 막내까지 결혼하고 나니, 숙제가 끝나신 것 같아서 그런 것 같다"고 위로했다.

이정현의 효심 가득한 달걀 밥상과 같은 딸의 마음을 이해한 이유리는 눈물을 흘렸고, 보는 시청자들도 울컥하게 했다.

이정현은 "예전에 내가 밥을 다 먹으면 엄마가 좋아하는 게 이해가 안 됐다. 그런데 이제는 이해가 된다. 엄마가 내가 한 음식을 다 드시면 정말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현의 나이는 1980년생으로 올해 41세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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