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관 접속한 간호사 1명 자가격리…재소자 40여 명 검사

▲ 지난 28일 대구교도소의 교도관 1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
▲ 지난 28일 대구교도소의 교도관 1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
대구교도소 교도관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구교도소 등에 따르면 교도관 1명이 지난 28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으로 나왔다.

교도소 측은 접촉자인 간호사 1명에 대해 검체 검사 후 자가격리 조치하고, 재소자 40여 명은 해 검체 검사를 하고 격리 수용했다.

방역 당국은 이 교도관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사무실, 휴게실, 복도, 손잡이 등 전체를 소독하고 목욕탕, 헬스장 등을 임시 폐쇄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교도관은 지난 22일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천지 교회 관련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법무부는 코로나19가 교정시설로 유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대구교도소를 포함한 대구·경북지역 일부 교정시설에 수용자 접견을 전면 중지했다.

법무부 산하 지역 기관 중에서 지난 23일 대구지검 서부지청 사무국 소속 수사관 1명, 28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내 법무부 서부준법지원센터 직원 1명 등이 확진된 바 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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