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인생나눔교실 ’ 활동 모습
▲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인생나눔교실 ’ 활동 모습
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박영석)이 2020년 ‘인생나눔교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인생나눔교실’은 선배 세대와 후배 세대가 만나 서로의 인생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인문의 가치를 공유하는 ‘인문 멘토링’ 사업이다.

이를 위해 대구문화재단은 이 사업을 이끌 핵심주체인 ‘멘토봉사단’과 ‘튜터’ 공개모집에 나섰다.

‘멘토봉사단’은 매년 인문적 소양을 갖춘 은퇴 인력과 인문·문화 분야 전문가 중에서 희망자를 선발한다.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멘티들과 나누고자 하는 만 50세 이상(1970년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인생나눔교실’ 멘토로 3년 이상 활동한 경험이 있으면 졸업제 운영으로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3월13일까지 이메일(dgnanum2020@naver.com) 또는 우편으로 지원 신청 하면 된다. 선발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심층면접 심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멘토봉사단과 함께 선발하는 ‘튜터’는 신규 멘티기관 발굴 및 현장 모니터링, 소모임 운영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만 35세 이상(1985년 이전 출생자)의 인문학, 문화예술분야 기획·운영 경험 5년 이상 또는 관련 경력 5년 이상인 경력자만 지원할 수 있다.

‘튜터’ 지원 서류 접수마감일은 3월6일까지로 ‘멘토봉사단’ 접수 마감일과 다르기 때문에 접수할 때 특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대구문화재단은 ‘인생나눔교실’ 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군부대, 자유학기제 중학교, 보호관찰소 등 매년 1천 여명의 시민을 상대로 찾아가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대구문화재단 박영석 대표이사는 “선배 세대가 다양한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내기 세대와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세대 간 소통을 꾀하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업이다. 올해는 더 많은 분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참여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재단(www.dgfc.or.kr) 또는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http://dgart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430-1286.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